군포설렁탕 - 60년 전통 군포식당

2023년 8월

군포 일대에서 너무도 유명한 군포식당

15년전쯤 처음 이곳에 와서 먹었던 감동을 잊을 수 없었다. 병원에 갈일이 있으면 무조건 아침은 여기에서 해결.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인지 가격이 많이 올랐다. 처음 먹었을때 일반이 7,000원 인가 8,000 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육수를 우려낸 쿰쿰한 냄새가 기분좋게 반긴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백년가게 인증패로 역시 신뢰하게 만들어주신다.

기본간이 약하기때문에 구운소금과 후추 로 추가 양념은 필수. 다대기는 넣지 않고 뽀얀 상태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겉절이와 석박지 둘다 설렁탕과 아주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는 늘 석박지를 더 많이 덜어 먹게 된다.

나는 15년을 다녔지만 더 오래된 단골분들도 똑같이 느끼실것 같다. 언제나 감동을 주는 한결같은 맛.

역시 뚝배기는 완뚝이 국룰. 이젠 아들들도 커서 일반설렁탕 쯤은 가볍게 완뚝으로 클리어한다. 다음부터는 특으로 사줘야하나?